마이코 플라즈마 폐렴, 중국에서 빠르게 확산, 하루 2천명 입원

중국에 때 아닌 한파로 영하 25도까지 내려갔다고 합니다. 한파뿐만 아니라 눈이 많이 내렸고 결빙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폐렴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각 병원마다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 환자들이 많은데 특별히 어린이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국 동북3성에 이상 기온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헤이룽장성을 비롯해 지린성, 랴오닝성 때 아닌 폭설이 내렸습니다. 이로인해 폭설경보와 강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수북히 눈이 쌓이고 쌓인 눈이 그대로 얼어 붙었습니다. 초속 30미터에 이르는 강풍까지 불자, 넘어지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상에 세워둔 차량들은 손잡이까지 얼어붙어 문을 열 수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차들이 그대로 얼어붙어 구조요청이 쇄도했다고 합니다. 고속도로는 폐쇠되었고 휴업과 휴교령까지 내려졌습니다. 외출 자제령까지 내려지면서 도시기능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가을과 겨울철에 유행하는 마이코 플아즈마 폐렴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병원마다 어린이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하루에 2천명씩 병원을 찾으면서 항생제와 치료제가 동이 날정도라고 합니다. 코로나처럼 비말 감염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19년에 이어 다시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 정의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입니다. 분류상 세균과 바이러스의 중간적 위치에 있으나 세균으로 분류합니다. 호흡기인 인후, 폐, 기관지 등의 상피 표면을 손상 시킵니다.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 전파경로

비말 전파로 호흡분비물이 호흡경로를 통해서 전파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파되는 질병입니다. 주로 동거하는 가족 등 접촉자에 위해 감염됩니다. 잠복기는 평균 12에서 14일입니다.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 증상

발열, 기침, 인후통, 두통, 피로감 등의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으로 인후염, 기관지염 등을 유발합니다. 일부의 경우 중증 비정형 폐렴으로 발전합니다. 감염 초기는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이 나타나고 이어서 기침을 2주 이상 지속됩니다. 보통 증상이 3주에서 4주간 지속되다가 회복됩니다. 호흡기외 증상은 피부발진, 위장관 증상, 근골격계 증상이 있습니다.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 예방

올바른 손씻기가 필요합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어야 합니다.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에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합니다.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져서는 절대 안됩니다.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 치료

항생체 치료는 마크로라이드계와 퀴놀론계 항생제를 투약합니다. 단 18세 이하는 퀴놀론계 항생제는 제한해야 합니다. 이외에 에리스로마이신, 아지스로마이신, 클래리스로마이신 등이 있습니다.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 위험 지역

한국을 비롯한 서태평양 지역이 항균제 내성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균성 폐렴인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은 지역 사회 폐렴의 최대 40%를 차지합니다. 1차 항균제 ‘마이크로라이드‘로 치료합니다. 하지만 지난 2011년부터 항균제 내성 폐렴이 확산되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이 속한 서태평양 지역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 환자의 항균제 내성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지역의 내성 비율은 53.4%입니다. 동남아시아 9.8%, 아메리카 8.4%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로 나타납니다. 이 폐렴은 성인보다는 소아 연령대에 더 흔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예방에 힘을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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