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는 1999년 처음 방송으로 수많은 스타와 유행어를 배출했었습니다. 그러다 시청율 부진과 펜데믹으로 인해 침체기를 맞았습니다. 결국 2020년 6월 26일 105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되었습니다. 그런 개그콘서트가 11월 12일 드디어 개그콘서트 시즌2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개그콘서트 시즌2
이번 시즌2에서는 봉숭아 학당이 반가움을 안겨 주었습니다. 금쪽 유치원, 데프콘 닮은 여자 어때요?, 니퉁의 인간극장, 바니바니, 형이야, 대혼결혼만세등 새코너가 마련했습니다. 김원효를 비롯한 정범규느 정태호, 김영희 등이 캐그콘서트 출신들이 힘을 실었습니다. 여기에 유튜버 김지영, 박형민과 남승현, 레이디 액션(임선양, 임슬) 하이픽션(방주호)등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개그콘서트 시즌2 정보
- 장르: 공개 코미디
- 방송시간: 일요일 밤 10시 25분
- 제작: 한국방송공사
- 채널: KBS2TV
- 제작진: CP심상미, 연출 이해연 문승원
- 출연진: 조수연, 김원효, 정범균, 김지여, 이수경, 홍현호, 신윤승, 정태호 등
개그콘서트 시즌2 코너소개
시즌2의 코너를 살펴보면 먼저 ‘진상조련사’는 최근 문제로 떠오른 진상을 주제로 하였습니다. 진상을 풍자하며 공감을 사는 동시에 웃음을 선사하는 코너였습니다.
만화적 연출을 코너에 녹인 ‘우리들의 블루스’ 신선함으로 흥미를 돋웠습니다.
‘바니바니’에서는 출연자인 김혜선 남편 스테판의 예상을 뛰어넘는 예능감을 보여주었고 큰 재미를 주었습니다.
김영희의 재치가 돋보인 ‘소통왕 말자 할매’는 개그콘서트의 엔딩을 장식할 만큼 농도 짙은 재미를 주었습니다.
‘니퉁의 인간극장’에서는 필리핀 며느리 니퉁 김지영과 니퉁을 구박하는 시어머이 김영희의 티킽타카가 재미를 주었습니다.
1051회 다시보기 바로가기
개그콘서트 시즌2 기대
개그콘서트 시즌2를 보면서 잘 준비하였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제작진과 개그맨들이 열심히 노력한 모습들이 돋보인 자리였습니다. 개그 콘서트를 웹콘텐츠에서 소재와 캐릭터를 들고 온것은 신선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신인급 개그맨을 과감하게 기용했다는 점도 개그콘서트를 기대하게 만드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견 개그맨들이 뒷받침이 개그콘서트 시즌2를 더 완성도 높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진과 개그맨들의 열려있는 마음이 다음회를 더 기대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개그콘서트 시즌2 아쉬움
개그콘서트가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비하 개그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출연자간 비주얼을 비교하는 장면을 통해 웃음을 주려는 시도는 지양해야 하는 장면인 듯 합니다. 그리고 외모를 디스하는 발언을 개그로 포장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이점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여러 장면에서 외모를 비하하는 듯한 장면은 조심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그콘서트 시즌2 앞으로 과제
KBS 공영방송이라는 틀에서 방송이 중단되었던 시기에 유튜브와 다른 SNS에서 유행했던 유머 코드를 어떻게 접목할지가 주목됩니다. 공영방송의 한계에 부딪치게 될지 앞으로 좋은 아이디어로 이것을 극복할지 주목됩니다. 제작 발표회에서 김상미 CP가 밝혔던 유튜브와 OTT의 센 코미디를 어떻게 할지. 온 가족이 함께 보는 개그 프로그램에 접목을 하고 다같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앞으로 이런 것들이 어떻게 만들어질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개그콘서트 방청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