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빈대의 기습 상륙, 조심해야 할 2가지

슈퍼빈대가 우리나라에 기습상륙했습니다. 1970년대에 완전 박멸을 목표로 방제를 하여 거의 사리졌을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제 택배, 해외 여행객 등으로 다시 들어와 빈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슈퍼빈대
우리나라에 “빈대를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다 태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만큼 빈대를 잡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우리나에에선 1970년대 이미 박멸되었던 빈대가 슈퍼빈대로 더 커져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살충제를 써도 쉽게 죽지 않는 내성을 가진 ‘슈퍼빈대‘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어떻게 예방을 해야하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슈퍼빈대의 특징

슈퍼빈대는 예전의 존재했던 빈대보다 우선 크기가 많이 큽니다. 크기는 5밀리미터 안팎입니다. 낮동안은 매트리스, 소파, 카페트 등에 숨어 있다가 밤이되면 활동을 합니다. 잠든 사람의 살을 깨물거나 피를 빠는 흡혈빈대입니다. 취침시간에 활발히 활동하기 때문에 ‘베드버그‘라고도 합니다. 긴옷을 입고 자도 손목이나 발목을 물어 붉은 반점이 생길 정도로 공격성이 매우 강합니다.


슈퍼빈대
빈대는 전염병을 옮기는 해중은 아니지만 후휴증과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빈대가 문 자리에 붉은 자국이 단추만큼 부풀어 오릅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데 상처가 오래 지속되면 피부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가려움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신경과민에 걸리기도 합니다.





슈퍼빈대의 확산

우리나라는 지난 1970년대에 ‘디디티‘라는 강력한 살충제로 전국적인 방역 작업을 통해 빈대가 거의 박멸했습니다. 요즘 다시 확산하는 이유는 예전보다 훨씬 잦아진 해외물류(국제택배), 물류교류에 묻어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해외여행객의 짐이나 옷데 붙어 오기 때문에 늘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던 살충제의 내성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빈대가 있어도 기존 살충제로는 방제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슈퍼빈대
1939년 디디티라는 강력한 살충제를 개발한 후 해충의 수는 해마다 줄었습니다. 벤젠과 염소가 함유된 디디티는 사람과 동식물에 피해를 주지 않아서 해충 박멸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쉽게 분해되지 않는 성질을 지닌 디디티를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생물의 체내에 남아있는 디디티가 먹이사슬의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더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디디티 사용이 금지 되었고 대체약품들은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해충들의 내성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슈퍼빈대 살충제 성분

슈퍼빈대 살충제의 주 성분은 데카메트린 성분으로 세계보건기구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인체나 동물에 독성이 매우 낮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거주하는 곳에 사용이 적합니다. 그리고 곤충 중 씹는 곤충에 매우 효과적으로 적용이 가능합니다. 흙이나 가구 표면에 잘 붙고 물에 잘 목지 않아서 잔류 효과가 높습니다. 햇빛만 보지 않으면 보통 며칠이나 몇 주의 살충효과를 지닙니다.





슈퍼빈대 예방

해외여행 후 가방이나 소지품들을 뜨거운 물로 세탁하셔야 합니다. 해외에서 배송되는 택배는 일단 집으로 들이지 마시고 상자를 집밖에서 개봉해야 합니다. 개봉후 내용물만 집 안으로 가져오는게 좋습니다. 지금 유행하는 빈대는 저항력이 생긴 빈대이기 때문에 살충제를 뿌려도 효과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제가 안될 때는 독성이 강한 살충제를 뿌려야 하는데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살충제 살포 후 반드시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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