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와 카톨릭은 성모 마리아에 대한 인식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카톨릭에서는 마리아를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자 모든 기독교인의 영적 어머니로 여기며 깊은 존경과 사랑을 받습니다. 이는 요한복음과 예수님의 십자가상의 마지막 말씀에서 비롯된 교리입니다. 반면 개신교에서는 마리아를 예수님의 어머니로써 존중하되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인간으로 여기며 특별한 숭배의 대상으로 삼지 않습니다. 그냥 예수님의 어머니로 여길 뿐입니다.
성경의 구성에서 차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카톨릭 성경에는 토빗, 유딧, 지혜서, 시라크, 바룩, 마카베어상하권 등 73권으로 개신교 성경에는 업슨 것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기독교와 카톨릭간의 신앙적 차이를 만들어냈습니다. 아무래도 경전의 양의 차이 때문에 교리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각기 다른 교리와 전통으로 발전했습니다.
개신교와 카톨릭은 교회의 구조와 권위에 대해 서론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카톨릭에서는 교회가 하나의 왕국과 같으며 예수가 왕으로 교회를 이끄는 조직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왕국에서 교황은 예수님의 대리자로써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반면 개신교에서는 교회를 더 민주적인 조직으로 보며 마틴루터와 같은 종교개혁가들은 교황과 주교들의 권위를 부정했습니다. 개신교에서는 지역 교회와 목사가 중심이 되며 목회자들은 권위를 행사하기보다는 가르치는 역할에 중점을 둡니다. 그리고 개신교에서는 만인이 제사장으로 믿습니다.
교황에 대한 인식의 차이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카톨릭에서 교황은 교회의 최고 지도자로써 예수의 대리인으로 여깁니다. 이는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권위를 부여한 것에 근거합니다. 하지만 개신교에서는 교황의 권위와 무오성을 인정하지 않으며 오직 성경을 최고의 권위로 여기며 신앙생활을 합니다.
개신교와 카톨릭은 성체성사에 대한 이해의 차이가 있습니다. 카톨릭에서는 성체성사를 예수님의 실제 몸과 피로 여기는 반면 개신교에서는 성찬례를 예수님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행위로 여깁니다. 카톨릭에서는 변화설을 통해 성찬례의 빵과 포도주가 예수님의 몸과 피로 실제로 변한다고 여깁니다. 이는 성찬례가 단순한 기념이 아닌 예수님의 희생을 현재 재현하는 신비한 사건으로 여겨집니다. 반면 개신교에서는 이런한 변화의 개념은 받아들이지 않고 성찬식를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기억하는 상징적인 의식으로 간주합니다. 그리고 기독교에서는 영적임재설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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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들의 기도와 관계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카톨릭에서는 천국에 있는 성인들에게 기도를 드릴 수 있으며 이들의 중보를 통해 하나님의 은총을 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반면 개신교에서는 성인들에 대한 기도나 숭배를 거부하고 모든 기도를 직접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드립니다. 오직 중보자가 예수님으로만 믿습니다.
교회의 권위의 원천에 대한 인식에서 차이가 나타납니다. 카톨릭에서는 성경뿐만 아니라 교회의 전통도 중요한 권위의 원천으로 여깁니다. 이는 교회의 역사와 교리가 성경과 더불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발전해 왔음을 의미합니다. 반면 개신교에서는 오직 성경 원칙을 따르며 성경 외의 다른 권위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성사의 개수와 그 의미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카톨릭에서는 일곱 가지 성사가 예수님에 의해 제정되었다고 믿으며 이는 신자의 삶에서 중요한 영적인 단계와 의례를 나타냅니다. 반면 개신교에서는 세례와 성찬식 두가지 예식만 인정하며 나머지 성사들은 교회의 전통적인 의례로 여깁니다.
구원에 대한 이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카톨릭에서는 구원이 신앙과 행위의 조화를 통해 이루어지는 과정이라 여기며 이는 인간의 자유의지와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작용한다는 믿음을 반영한 것입니다. 반면 개신교에서는 마틴 루터의 오직 믿음 원칙을 따라 구원은 개인의 신앙만으로 결정된다고 믿습니다.
사후세계에 대한 이해의 차이가 있습니다. 카톨릭에서는 사후세계가 천국, 지옥, 연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옥은 구원받을 자격이 있는 영혼들이 최종적인 천국 진입 전에 죄를 속죄하고 정화하는 곳으로 여겨집니다. 반면 개신교에서는 사후세계를 천국과 지옥으로만 구분하며 연옥의 개념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개신교에서는 사후세계가 매우 단순하고 명확하며 죽음 후 영혼은 직접 천국이나 지옥으로 간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