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반도는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알려주는 지진이었습니다. 학계에 따르면 ‘내남단층‘이라고 이름 붙여진 양산단층과 덕천단층 사이 활성 단층이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내담단층 최대 면적이 38.44 평방킬로미터로 추정합니다. 여기에 한번의 지진단층 운동으로 최대면적이 파멸되면서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유라시아판 내부에 위치해 일본과 같은 강진지역이 아닌 중약진 지진대로 분류됩니다. 허나 강한지진대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대처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기상청의 발표의 의하면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입천마을 부근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2023년 육상지진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입니다. 올해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지난 5월 15일에 발생한(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상) 지진으로 강도는 4.5였습니다. 이번 경주지진은 2023년 육해상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 두번째 강력한 지진입니다. 지진 진앙지는 북위 35.79도, 동경 129.42도입니다. 지진 시간은 30일 오전 4시 50분 경입니다.
이번 지진 강도 4.0은 순간적으로 흔들림을 크게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경북에서는 계기진도가 5, 울산 4, 경남과 부산 3, 대구 대전 전북은 2로 나왔습니다. 지진 강도 5는 모든 사람이 느낄 정도이고 4는 다수가 지진을 느끼고, 일부가 깨는 정도입니다. 3은 고층 건물에 있는 사람이 느끼는 정도입니다.
2016년 경주지진 피해가 커서 이번에도 걱정스럽습니다. 아직까지 인적 피해나 물적 피해는 없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특히 월성 원자력 발전소가 가까이 있는데 정상 가동된다고 하니 더 다행입니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경상북도와 경주에 문화재와 산업시설이 많이 있어 자세한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수치적으로는 2016년 지진보다 강도가 훨씬 낮습니다. 경부시민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체감 강도는 이번이 더 컸다고 합니다. 자고 있는 침대가 움직이며 가로등과 CCTV도 많이 흔들이는 편이었습니다. 또 편의점 매도도 많이 흔들리는 정도였습니다. 차도의 가로등이 심하게 움직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경주지진은 이번 뿐 아니라 2016년에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 규모였던 5.8의 강도였습니다. 당시 발생지점이 경북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화곡저수지 부근이었습니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곳과 직선 거리로 21.9km 떨어진 곳입니다.
당시 첨성대가 2.13cm 기울어지는 등 문화재 피해가 많았습니다. 또 재산 피해도 40억원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이번 지진 강도가 4.0이라고 하니 올해 발생한 경주지진에서 가장 세력이 큰 지진이었습니다.
이번에 새벽에 재난문자가 와 전국민이 새벽에 일어나야 했습니다. 지난 번 오발령이 있었던 터라 국민들은 다시 긴장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문자는 기상청 훈련인 ‘지진 재난문자방송 운영 규정‘에 따른 조치입니다.
지진 재난문자방송 운영규정에는 내륙에서 규모 4.0이상~5.0 미만, 해역에서는 4.5 이상~5.0 미만의 지진이 발생하면 전국에 재난 문자를 보내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규모 3.5이상 4.0미만은 반경 80km 광역시, 도에 문자를 보냅니다. 규모 3.0이상 3.5미만인 경우 반경 50km까지 문자를 보내야 합니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안전 수칙 7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