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값 8천원으로 인상하자!는 설이 등장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정부가 담뱃세 인상을 할 경우 담배회사들이 담배값을 인상할 것이란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담배값이 인상되면 담배회사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따라 파생되는 회사들도 있을 것이다.
담배값 인상 이유1 – 10년주기설
담배값 인상은 10년 주기로 오른다는 설이 있다. 2004년과 2014년에 담배값이 올랐는데 내년이 2024년이니까 내년에 오를수 있다는 것이다. 물가상승율과 여전히 높은 흡연율, 세수 부족 등을 감안하면 담배값 인상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담배가격은 OECD 평균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 2004년 12월 500원이 인상된 후 2014년 11월 국회에서 답배셋 인상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2014년 12월 기획재정부는 종전 2500원이던 담배값을 4500원으로 신고하고 2015년 1월부터 신고가격을 적용해 담배를 판내하였다. 내년이 2024년인데 10년만에 담배값을 인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단 정부 입장은 아직 정해진바 없다고 하였다.
담배값 인상 이유2 – 세수 부족
담배값이 지난 10년동안 한번도 오르지 않았다는 것을 다르게 말하면 물가 상승분이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반영되지 않은 만큼 세수는 해마다 깍이고 있었다는 것이다. 올들어 세수가 많이 부족하다. 이를 체울 수 있는 방법을 정부는 찾아야 하는 것이다. 올 들어 9월까지 걷힌 국세는 지난해 보다 50조 9천억원이 줄면서 올해 세수결손은 60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담배값 인상 찬성파
한국의 담배가격은 현재 4500원인데 2015년 1월 1일 인상된 이후로 8년간 눌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기 오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2023년 기준 호주의 담배값은 한화로 3만6천원이다. 뉴질랜드는 2만 9천원, 영국과 아일랜드는 약2만원에 달한다. 캐나다, 노루웨이, 프랑스, 싱가포르, 미국, 네덜란드 모두 1만원이 넘는다.
반면 한국보다 가격이 낮은 나라는 코소보, 튀니지, 방글라데시, 아제르바이잔, 네팔, 북마케도니아, 볼리비아, 케냐, 콜롬비아,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 경제규모가 작은 나라들이다.
담배값 인상 반대파
학계에선 금연정책엔 소홀한 담뱃세를 지적하고 있다. 현재 담뱃세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잘 설명이 안되는데 또 인상하자는 것은 앞뒤가 안맞는다는 주장이다. 담뱃세를 걷고 흡연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정책을 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담뱃세 인상이 금연 정책의 수단이라고 설명하는데 정부가 하는 모습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담배값 인상이 주가에 미칠 영향
2015년 담배값이 인상 될 때 주가는 우상향되었다. 당시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담배값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판매가격 인상이 반영된 후 주가 상승율은 1개월(+5%), 2개월(+18%), 3개월(+25%)였다.
지난 2015년 답배값 인상은 실적 개선에 도움을 많이 주었고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담배회사보다 편의점이 수혜를 많이 받았었다. 담배 소매마진이 9% 내외로 이 만큼이 이익이 더 발생한 것이다. 담배 회사도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편의점 회사들도 많이 이익이 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에도 담배값 인상이 된다면 얼마가 오를지는 모르지만 여러 회사들이 이익을 볼 것으로 여겨진다.
관련기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