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messenger RNA) 백신은 바이러스 단백질의 일부를 만드는 지시서 역할을 하는 mRNA를 사용합니다. 이 지시서를 받아 우리 몸세포가 바이러스 단백질 조각을 만들면, 면역 시스템은 이를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고 반응합니다. 이 과정에서 면역 기억이 형성되어 실제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빠르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mRNA 코로나 백신인 화이자-BioNTech와 모더나는 90%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임상시험 결과, 심각한 부작용은 매우 드물며 일반적으로 접종 후 몇일 동안 경미한 부작용(통증, 발열 등)만 나타났습니다.
2030년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코로나 19 백신 개발에 기여한 헝가리 출신의 커털린 커리고(68) 바이오엔테크 수석 부사장과 미국 펜셀베니아 의대 드루 와이스먼(64)교수가 받게 되었습니다.
mRNA 코로나 백신은 COVID-19 대유행에 맞서 중요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몸 자체가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방어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혁명적인 방법입니다. 아울러 강력한 예방 효과와 함께 좋은 안전 프로파일도 입증되어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명에게 접종되고 있습니다. mRNA 백신 기술은 코로나19뿐 아니라 다른 많은 질병을 예방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는 큰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